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3학년 여○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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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.
중학교 2학년 첫 중간고사를 본 이후 처음 과수원에 들어왔는데 입학 고사 때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아서 과수원을 다녀야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.
그러나 다닌 이후 너무 만족했습니다. 기초도 잘 안되어있어서 저보다 어린 학생들과 수업을 들었는데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부끄러워서 더 열심히 다닌 것 같습니다. 중2 개념 책부터 먼저 배웠는데 선생님이 항상 열정적이었고, 그날 수업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을 때 다음날 정규 수업이 아닌데도 수업을 한 번 더 듣거나 자유롭게 질문이 가능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.
또한 중간 중간 보던 학원 시험도 내가 얼마나 공부가 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하고 반성도 하게 되어서 처음은 힘들었지만, 나중에 적응이 된 후에는 아주 좋았습니다.
그리고 학원이 열지 않는 밤에도 라운지(학원 자습실)라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. 실제로 학교 시험 성적도 70점대에서 현재는 항상 90점 중반은 나오고 있습니다.
제가 과수원을 다니면서 얻은 가장 큰 이점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 같습니다.
제가 가장 싫어했던 과목인 수학이 과수원 덕분에 현재 가장 자신 있고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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